평택 맛집 안중 장어마을
평택 맛집 안중 장어마을
폭신하고 쫄깃한
장어구이의 참맛
봄철이다. 춘곤증도 생기고 기력도 떨어진다. 이럴 때 가볍게 몸보신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 장어구이다.
안중장어마을은 아파트 단지가 즐비한 안중읍 현화리 뒤편에 있다. 홈플러스로 올라가는 대로변에 위치한다. 맛집으로 인정받는 음식점들이 모여있고 주차장이 넓어 손님들이 많다.
통통하고 먹음직스러운 장어구이
많은 장어구이 전문점이 있지만 장어의 품질은 어떤 장어를 취급하느냐에 따라 맛이 다르다. 장어마을 장어는 한눈에 보기에도 양도 많고 푸짐하다. 장어 자체도 다른 곳보다 통통하고 먹음직하다. 사장님이 무엇보다 장어를 신중하게 선별하기 때문이다.
천점호 사장은 “현지에서 직거래를 통해 직접 싱싱한 장어를 구매하기 때문에 어느 곳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질 좋은 장어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원재료를 잘 공급받기 때문에 손님들에게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품질 좋은 장어를 드릴 수 있는 것이지요.”
실제 한 상 차려 나온 장어구이는 한눈에 보기에도 푸짐하다. 구이판을 가득 채운 장어가 노릇노릇 익어갈 때마다 군침이 절로 돈다. 실제 노릇하게 구워진 장어 한 점을 먹어보면 살은 살살 녹고 껍질은 쫄깃한 것이 장어구이의 참맛을 보여준다. 기름기가 자르르 흐르고 육질이 탱글탱글한 장어의 신선함을 보여준다. 식당에서 만난 단골손님 오세영씨는 “장어집을 많이 다녀 봤지만, 안중장어마을 장어가 가장 통통해요. 맛있게 먹다 보면 몸보신이 절로 되는 느낌입니다.”
실제 장어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불포화지방산, 비타민A 등 몸에 좋은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기력 회복 및 신체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주인이 직접 구워주는 장어집
특히 이집은 장어를 주문하면 직원이 직접 구워주워 먹기에 편하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이나 친구들과 대화하면서 즐겁게 음식을 먹고 싶은데 직접 고기를 굽다 보면 이리저리 신경 쓰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집에서는 주인이 직접 일일이 구워주기 때문에 지인들과 대화하며 편안하게 장어의 맛을 즐길 수 있다.
깔끔한 밑반찬
기름진 장어구이를 먹다 보면 밑반찬이 중요하다. 좋은 밑반찬이 있어야 장어의 느끼함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안중장어마을 밑반찬은 정갈하면서도 깔끔하다. 쌈채와 마늘 생강 등 기본 반찬에 초간장 마늘잎 절임과 백김치 그리고 깻잎절임이 있다. 특히 초절임 반찬들은 모두 간이 순해 바로 구운 장어와 먹다 보면 찰떡궁합이 따로 없다.
이 모든 밑반찬은 이곳에서 직접 만든 것들로 손님들을 위한 주인의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원재료인 장어는 물론 밑반찬 하나까지 신경을 써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 끼라도 손님이 맛있게 드실 때 음식점을 연 보람을 느낍니다. 장어가 맛도 있지만 남녀노소 기력 회복에도 좋은 음식이니 많은 분이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정성을 통해 안중에서 알아주는 장어 맛집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이야기한다.
이인재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 메뉴: 민물장어(싯가 기준) 1kg 29,900원
■주소: 평택시 안중읍 안현로서9길?119
■전화: 031-684-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