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 광 재 협의회장 인터뷰
“자발적이고 튼튼한 지역조직으로 성장할 터”
첫 출발하는 열린우리당 평택시당정협의회장으로 이광재(48·세교동) 당원이 당선, 앞으로 1년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현재 통복시장 번영회 이사, 새마을 금고 대의원직에 있는 이광재 협의회장은 민주연합 청년동지회 평택지부 회장, 민주당 경기남부지역 홍보 총책을 맡은 바 있으며 노무현 대통령 후보 국민참여운동본부 평택지역공동위원장, 개혁당 평택지역위원회 위원장직을 역임했다. 앞으로 평택시당정협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지 들어본다.
-처음으로 출발하는 열린우리당 평택시당원협의회장을 맡았다. 소감과 출범의의에 대해 말해달라.
=어깨가 무겁다. ‘당의 주인은 당원이다’라는 생각으로 준비해왔다. 지금까지 정당제도의 모든 것이 하향식으로 진행되어 많은 문제점을 낳았다. 이젠 모든 것이 당원들의 생각과 결정으로 만들어져 중앙에 전달되는 상향식 정당제도가 된 것이다.
이는 당원의 힘과 결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협의회장도 중앙에서 당연직 중앙상무위원이 되기 때문에 정회원이나 위원과 같은 동급자격이 주어진다. 중앙에 지역당원들의 뜻을 여과없이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당원협의회가 나가야 할 길이나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당원의 자발적 조직, 당의 튼튼한 지역조직으로 만들 것이다. 또한 지역에 봉사하고 시민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진정한 지역조직이 되고 국정안정과 개혁완성이라는 열린우리당의 임무를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협의회가 될 것이다.
-당원들과 시민들께 전달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당원협의회 출범은 당원들의 힘으로 개혁을 이룰 수 있는 전반적인 사항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원들이 모체가 되어야 한다.
화합이 우선이고 그 속에서 일을 꾸려갈 것이다. 건전한 ‘보수’는 좋다. 그러나 옳은 것도 나쁜 것이라 하고 무조건 반대를 위한 보수는 진정한 ‘보수’가 아니다. 조화롭게 홍보하고 설득해 같이 동참할 수 있는 힘을 실어야 한다. 많은 협조를 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