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탄면·평택시새마을회 호우 피해농가 일손돕기 나서
2022-08-24 서근원
서탄면과 평택시새마을회는 8월 17일 집중호우로 농작물 침수, 농경지 유실·매몰 등의 피해을 입은 농가 일손돕기에 나섰다.
앞서 8월 8~15일 서탄면에 누적 강수량 420㎜가 넘는 폭우가 내려 45개 농가가 피해를 입고 나무 쓰러짐, 도로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서탄면 직원, 새마을회원 25명이 내천리에 위치한 시설하우스 침수 피해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 오영귀 송탄출장소장은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일손돕기에 나선 서탄면 직원과 새마을회원에게 간식을 전달했다.
피해 농가주의 어머니 아무개 씨(81)는 “아들과 함께 전북 남원에서 서탄면으로 귀농해 첫 수확을 앞두고 있었는데 갑작스러운 폭우로 모두 잃게 돼 눈앞이 캄캄했다”며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천석 평택시 새마을회장은 “폭우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가는데 새마을회가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