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셔틀콕 동호인들의 뜨거운 축제
평택슈퍼오닝배대회 성료 7월 2~3일 이틀간 열전 동호회 450개 팀 참가해 박민혁·정정영 등 우승
평택슈퍼오닝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7월 2~3일 이틀간 이충레포츠공원 배드민턴전용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는 배드민턴 저변 확대와 동호인 친목 도모를 위해 마련됐으며 평택을 포함한 전국 각지의 배드민턴동호회 450여개 팀이 참가해 각축을 벌였다. 경기는 20대 이하, 30대, 40대, 50대 이상 등 연령별로 나누어 남자복식·여자복식·혼합복식 3개 종목이 치러졌으며 선수 출신으로 구성된 자강조 경기는 남자복식과 여자복식으로만 진행됐다.
자강조의 수준 높은 실력은 여러 동호인의 주목을 받으며 대회 열기를 고조시켰다. 자강조 우승은 라이더 소속 박민혁 선수와 베스트팀 소속 정정영 선수가 차지했으며 평택시 소속의 위너민턴 임종근·구무영 선수는 아쉽게 3위에 올랐다. 연령별로 진행된 동호회 경기에서는 접전 끝에 45개 팀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자강조 1위 100만원을 비롯해 종목별 우승팀 등에는 상품과 상금이 각각 수여됐으며 평택시 소속 위너민턴은 43개 팀 86명이 참가해 최다참가팀상을 받았다. 아울러 대형TV, 생활용품, 배드민턴용품 등의 경품이 제공돼 대회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했다.
첫날 예선에 이어 둘째 날 열린 개회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홍기원·유의동 국회의원, 시·도의원, 이진환 평택시체육회장, 최정호 평택시배드민턴협회장, 동호회원 등 600여 명이 함께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온 선수단 모두가 승리하는 멋진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최정호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참여해준 동호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평택슈퍼오닝배대회가 관록 있는 전국대회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슈퍼오닝배대회는 평택시·평택시체육회·평택시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루틴스포츠가 후원했다. 평택시배드민턴협회는 클럽 42개, 동호인 4000여 명으로 이뤄진 평택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인단체로서 매해 이 대회를 멋지게 개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