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되고 협력하는 시민의 조력자 ‘공익활동지원센터’

2022-04-13     평택시민신문
강미 센터장
평택시 공익활동지원센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시민사회(물론 개인도 포함되어 있다)의 역량강화를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할 ‘평택시 공익활동지원센터’가 2년여 간의 준비를 거쳐 지난 4월 1일 활동을 시작하였다. 시민사회, 평택시, 평택시의회가 함께 논의하고 협력하여 ‘평택시 공익활동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2020년 12월 제정되었다. 제도적 기반을 위한 조례 제정과 함께 공익활동지원센터의 필요성에 공감한 시민사회는 공익활동지원센터 준비를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준비위원회’는 시민활동의 활성화가 곧 우리 삶의 질과 연결될 것이라 확신하고, 우리 지역에 맞는 평택형 공익활동센터는 무엇일까를 중심으로 여러 차례 의견을 수렴하는 공론화를 진행하였다. 시민사회와 평택시의 협력으로 공익활동지원센터를 설립하게 된 것이다.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사람’을 연결하고 ‘함께’ 어우러져 개인의 문제를 공공의 문제로 넓혀 해결하는 활동을 돕는 조력자의 역할을 하는 조직이다.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단체들의 자발성과 역량을 키우고 민관협력을 위한 행정의 역할을 이끌어내는 중간지원조직으로 단체만을 위한 공모사업만이 아니라 ‘시민사회(사람)’ 지원을 중점으로 하는 활동을 지향한다.

서로 연대해 더 강해지는 
시민의 힘으로 지역사회 
공공의 가치 확산에 노력할 것

공익활동지원센터는 ‘다양한 가치의 존중과 협력으로 공익활동참여와 확산’을 위해 ‘시민의 참여로 공익문화 형성’, ‘공익활동의 사회적 기반조성과 활동지원’, ‘시민사회 활동력 강화로 공익적 가치 실현’ 이란 목표를 갖고 다양한 사업을 할 예정이다.

먼저 교육실과 회의실 등 열린 공유공간을 대관하여 다양한 공익활동의 주체(시민)들이 자유롭게 모여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고 연결되는 것을 지원한다. 시민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공익활동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과 공익활동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시민들이 내가 사는 삶의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공익캠페인 지원사업과 생활밀착형 의제발굴 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우리 지역에서 누가 공익활동을 하는지를 조사하는 활동도 할 것이다. 조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익활동가를 확인하고 연결하는 공익활동가 대회를 진행해, 개별적 시민이 아니라 함께 모여 연대하는 시민의 힘으로 지역사회의 공공의 가치를 확산하려고 한다.

공익활동지원센터의 올해 사업은 ‘다양한 공익활동단체 및 활동가 발굴과 소통 및 연결’로 공익활동의 사회적 기반조성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 것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 우리 지역 곳곳에는 동네모임, 마을공동체, 주민자치회 등 공동체를 위해 활동하는 많은 시민들이 있다. 비슷한 목적을 갖고 활동을 하지만, 아직은 자기 지역에만 국한되어 있다. 공익활동지원센터는 여러 영역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의 고유한 활동 목적 실현 강화와 더불어 서로 연결되어 공동의 힘을 모으는 것을 지원한다. 서로 연대해서 더욱 강해진 시민력(시민의 힘)을 바탕으로 행정과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공익활동과 공공의 가치가 실현되는 지역을 위해 지원하고 조력하는 언제나 시민과 함께 하는 공익활동지원센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