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평택사회복지협의회 이종복 학회장
<인/터/뷰>-케어복지 수준 높이려면 우수한 인력 양성해야
-케어복지라는 분야가 낯선데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케어는 우리말로 돌봄, 보호, 부양, 간병 등의 용어와 유사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케어복지(care work)란 신체적 정신적 결함으로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만 일상생활이 가능한 사람 즉, 와상노인이나 치매노인, 장애인 등에 대해 일상생활동작을 원조하여 가능한 한 자립적인 생활을 영위하도록 추구하는 것이며, 이는 단순한 신체적 원조만이 아니라 심리, 사회적 원조도 포함됩니다.
-한국케어복지학회 창립하게 된 동기와 목적은 무엇입니까.
=고령사회가 급속히 다가오고 있으나 가족 기능의 저하와 부양의식의 약화 등으로 사회적 서비스에 대한 요구는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한 케어복지학회의 필요성이 이전부터 제기되어 오다 이번에 학회를 창립하게 되었습니다. 케어복지학회는 케어복지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보다 만족스럽고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데 학회창립의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사회의 케어복지 현황은 어떻습니까.
=치매노인, 중증장애인들의 증가에 따라 각종 재가사업이나 시설확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시설은 물론 재가노인이나 중증장애인들에 대한 간병, 수발 등의 케어서비스를 담당할 케어복지전문인력의 양성을 계획하고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케어서비스의 질은 무엇보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에 좌우되기 때문에 우수한 인력의 양성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한국케어복지학회에서 앞으로 어떤 일들을 계획하고 계시는지요.
=학회창립과 아울러 케어에 관심 있는 분들의 계속적인 연구를 도와드리고, 케어 관련 여러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입니다. 또한 케어복지사가 민간차원의 자격입니다만 앞으로 국가자격으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또한 외국과의 국제학술 세미나, 해외케어실습, 케어워크숍 등 여러 가지 일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보다 만족스럽고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즉 삶의 질이 높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