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순직 소방관들에게 애도” 표명

10일 청북읍 화재 입장문 발표 관계당국에 근본적인 대책 강조

2022-01-12     김윤영 기자

평택시의회는 1월 10일 “평택 청북 물류창고 신축공사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누구보다 상심이 크실 유가족께는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평택시의원 일동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기 위해 사선에서 화마와 싸웠던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故 이형석 소방위, 故 박수동 소방교, 故 조우찬 소방사 등 세 분의 투철한 사명감과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현장은 앞서 지난 2020년 12월 건설노동자 세 명이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곳으로 불과 1년 만에 다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했다”며 “더 이상의 희생이 재발하지 않도록 평택시를 비롯한 관계 당국에 철저한 화재 원인 분석과 근본적인 개선 대책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