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안성흥사단 ‘고려인 역사토크콘서트’ 개최
2021-12-08 유수현 기자
역사 속이 아닌 현재 함께
살아가는 고려인 모습 보며
더불어 살아갈 방안 모색해
평택안성흥사단(공동대표 최홍성‧이규업)은 11월 30일 ‘고려인 역사토크 콘서트’를 죽백동 소재 한 카페에서 개최했다.
경기도의 후원을 받아 고려인 권익보호 및 사회적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고려인 특별 다큐멘터리 영상 상영, 질의응답 등을 통해 고려인 동포를 이해하고 그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이뤄졌다.
고려인 특별 다큐멘터리는 이의찬 한러청년포럼 대표가 고려인이 생각하는 고려인과 한국에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제작했다. 고려인의 역사를 소개하고 고려인이 역사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우리 사회 속 공동체의 일원으로 다양한 곳에서 함께하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윤준혁씨(비전동)는 “고려인을 도움이 필요한 존재가 아닌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융화할 존재임을 인식하게 됐다”고 밝혔다.
평택안성흥사단은 고려인의 지역사회 적응을 위해 연령별 한국어 교실 운영, 네트워크 파티, 고려인 사진 공모전·전시회를 펼쳤으며 내년에도 평택시민과 고려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고자 관련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031-658-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