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농민 미끄럼 예방’ 농작업화 보급
2021-09-01 권슬비 기자
평택시는 9월 말까지 농민이 작업하다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를 막기 위해 농작업화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
농작업화는 농촌진흥청에서 농업인의 발 형태와 농작업 환경을 고려해 개발했다. 신소재 적용으로 장시간 착용해도 벗겨지거나 변형되지 않으며 내외부에 고강도 소재를 더해 발을 보호해준다. 바닥에는 미끄럼방지 설계를 했으며 야간 보행 시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뒤축에 빛반사 소재를 사용했다.
농촌진흥청이 시행한 ‘2019년 농업인의 업무상 질병 및 손상 조사’ 결과를 보면 농작업 사고 중 미끄러짐·넘어짐 사고가 가장 큰 비중(41%)을 차지했으며 여성 농업인의 사고 발생 비중이 56.3%로 남성 농업인(27.3%)보다 높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산업 현장에서 안전화·안전모를 착용해 재해를 예방하듯이 농민들도 각종 농작업 시 농작업화를 신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