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시티 내 종합병원 유치 본격화
2021-01-13 안노연 기자
2월 중순 공모절차 돌입
500병상 이상 대학병원급
의료산업시설도 유치키로
[평택시민신문] 평택시가 브레인시티 부지 내에 대학병원급 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2월부터 의료복합클러스터 사업자 공모에 들어간다.
김수우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PFV) 대표는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6년 대학병원 개원을 목표로 이 같이 사업자 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의료복합클러스터 부지는 총 8만2578㎡다. 종합의료시설 부지 3만9670㎡와 의료 연구개발 중심의 산업시설용지(지식산업센터) 4만2908㎡로 구성됐다. 종합의료시설용지엔 500병상 이상의 대학병원급 종합병원을 추진한다. 산업시설용지엔 의료바이오 제조·연구·교육 등 연구개발업 지식산업센터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026년 병원개원을 목표로 2021년 2월 중순부터 공모절차를 시작해 5월 중 서류평가를 마치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는 참가자격을 갖춘 법인 컨소시엄이면 신청 가능하다. 종합병원이 운영 참여를 확약하고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시는 이번 공모로 코로나19 이후 중요성이 커진 의료산업에 발맞춰 종합병원과 바이오·헬스케어 등 연구개발 분야와 연계하고 대학을 유치해 4차산업 거점지역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해 더욱 살기 좋은 평택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