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 김길한 소방위 ‘생명존중대상’

2020-12-16     김윤영 기자

[평택시민신문] 평택소방서는 119구조대 김길한 소방위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주관 ‘2020년 생명존중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생명존중대상은 생명존중 의식 향상에 모범이 되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사람을 발굴해 주는 상이다.

김 소방위는 2004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각종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활동을 수행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섰다.

지난 6월 세교동 상수도 배관 안에서 공사 중이던 노동자 2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갇힌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른 한 명이 겨우 통과할만한 좁은 배관 안에 진입해 두 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9월에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4중 추돌 사고에서 외부 충격으로 인해 열리지 않는 차량문을 유압장비를 써 열고 차량에 갇혀있던 구조자들을 안전하게 탈출시켰다.

김 소방위는 “구조대원으로서 사명감을 잊지 않고 항상 국민 곁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