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이어지는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

9월 15일, 퍼레이드 및 망궐례 의식 재현

2018-08-29     박은석 기자
지난해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 행사에서 망궐례 의식을 재현하는 모습

[평택시민신문] 팽성읍 객사에서 오는 9월 15일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 행사가 열려 망궐례 의식을 재현한다.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은 올해로 3회째 이루어진 행사로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축제로 평가 받고 있으며, 특히 미군 K-6 험프리스 캠프가 인근에 있어서 미군 가족들 또한 큰 관심을 보이고 있고 대거 참여가 예상 된다.

행사는 퍼레이드와 망궐례 행사로 이어진다. 퍼레이드는 팽성 국제 교류센터에서 출발하여 팽성읍 객사까지 약 2km에서 진행되며, 퍼레이드 행렬이 팽성읍 객사에 도착하면 망궐례 재현행사가 시작된다. 이때 부대 행사로 전통놀이 체험과 전통복식체험 마당 등도 실시될 계획이다.

행사 종료 후에는 소리사위 예술단의 특별한 2부 공연인 객사 전통 콘서트 공연이 이어지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한편, 망궐례는 조선시대에 임금을 알현하는 행사로서 설날, 보름날, 단오 한식, 추석 등에 관찰사 등이 객사에서 궁궐을 향하여 예를 올리는 의식이다.

이를 재현하는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은 문화재청과 경기도, 평택시가 지역의 문화재를 발굴하고 문화적으로 활용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이고, 올해 2월에는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우수프로그램상 및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