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의원, 환경부 장관에 SRF 건의문 전달

통합인허가 이전 지역주민 의견 반영 명시한 법안 발의 예정

2018-03-28     박용규 기자

원유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평택 갑)은 도일동 소재 고형연료제품(SRF)제조·사용시설 통합환경 허가와 관련해 환경부 장관에게 건의문을 전달하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SRF시설이 들어설 도일동 지역에는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 최근 아주대학교병원과 평택시간의 MOU가 체결되는 등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곳이다.

지난 20일 원유철 의원 측은 환경부 담당자와 면담을 가지고 고형연료제품 제조·사용시설 통합환경 허가에 대한 주민들의 탄원서를 직접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실태 및 문제점에 대해서 지적하고 환경부가 이를 명확히 확인하고 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원유철 의원은 통합환경허가와 관련한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을 대표발의 준비하고 있다. 법안에는 통합인허가 이전에 지자체와 지역주민 의견 반영 절차를 삽입하고, 통합인허가 이후에는 환경시설관리 및 감시에 환경부, 환경공단 이외에도 지자체도 포함하는 것을 골자로 한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원유철 의원은 “평택시 도일동에 들어서는 SRF시설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환경부 장관과 담당자에게 최선을 다해 설명했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항인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해결책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