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대사 탄생 1400주년 기념 한국민화특별전 ‘수도사에서 민화를 만나다’
9월 2일부터 10월 10일까지 포승 수도사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관
2017-09-05 김지승 기자
지난 4월 개관한 수도사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관에서 9월 2일부터 10월 10일까지 민화전시회를 개최한다.
공재광 시장은 축사를 통해 “뜻 깊은 원효대사 탄생 1400주년을 기념해서 민화 전시회를 갖게 된 것을 축하한다. 원효대사가 중국을 넘어가기 전에 거쳤던 수도사를 오도성지 체험관으로 해서 발전시키고자 하는데, 부족한 점이 많다. 체험관 주변을 공원화시키는 등 여러 가지 제반 사항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시민들과 힘을 합쳐 평택의 문화 인프라가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도사 주지 적문스님은 “여러 가지 소재를 통해 그린 1400년의 역사의 숨결을 관람객들이 많이 느낄 수 있으면 좋겠고, 더 나아가 역사와 문화, 철학을 많이 체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민화진흥협회 서윤희 이사 외 10여 명의 작가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전시하는 이번 특별전에는 부채·판화 민화 그리기 체험, 민화 판매 등의 코너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