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평택의 사라져가는 마을’ 조사보고서 발간

진위․현덕면 6개 마을, 인문지리학 관점

2017-02-22     문영일 기자

“평택 문화적 정체성 토대 마련 위해 노력할 것”

2016 평택의 사라져가는 마을 조사보고서

각종 신도시와 산업단지 개발로 사라져가는 마을들을 기록으로 남기는 2016년 평택의 사라져가는 마을조사보고서가 발행됐다.
평택의 사라져가는 마을조사 보고서 사업은 개발로 인해 사라지는 마을들을 기록으로 남겨 시민들에게 지역의 역사를 알리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을 탐방과 구술 녹취, 자료수집 등의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6년 마을조사는 진위면 가곡리와 마산리, 현덕면의 권관리․가산리․대안리․신왕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지역은 산업단지와 관광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지역에 포함되어 있다.
조사보고서에는 조사대상 마을들의 자연과 인문환경, 마을형성 과정, 교통, 근현대시설, 경제활동, 사회활동, 종교활동 등을 담아냈다.
최치선 평택향토사연구소 상임위원은 “마을조사 보고서 사업은 평택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사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앞으로 진행될 평택지역학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하여 연구 성과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향토문화사 발굴 및 재조명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