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학교 안경광학과, “어르신의 눈을 밝혀드립니다”

국제대 검안봉사 동아리 ‘안경 나눔’ 봉사활동 펼쳐

2016-11-30     김한별 기자
국제대 검안봉사 동아리 학생들이 어르신들의 시력을 검사하고 있다.

국제대학교(총장 장기원) 안경광학과 검안 봉사 동아리가 24일 안기능검사 실습실에서 산학협력업체 이안안경원의 도움을 받아 올해 두 번째 ‘안경 나눔’ 봉사활동을 무사히 마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평택 부락사회복지관을 통해 평택관내 각 동사무소에서 추천을 받아 안경이 필요하지만 경제적 어려움 등의 이유로 안경 구입 및 교체시기를 놓쳐 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소외계층 노인들에게 재능기부를 하는 형식으로 실시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안경광학과 학생은 “전공을 살린 봉사활동을 통해 안경사가 되더라도 오늘의 의미를 잃지 않고,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겠다”고 밝혔다.

안경광학과 검안 봉사 동아리 박경희 지도교수는 “재학생들이 검안이라는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만들게 돼 기쁘다”며 “예비 안경사로써 아직 부족한 실력이지만 계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졸업 후에도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안경사의 자세를 갖추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평택시에 위치한 국제대학교 안경광학과는 2015년 3년제로 신설되었으며, 2017학년도 4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