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평택 원평나루 억새축제 대성황
16일 군문교 아래 야구장일대를 뜨겁게 달궈
2016-10-18 평택시민신문
평택시와 원평동8개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평택 원평나루 억새추진위원회와 평택예총이 주관하는 제5회 평택 원평나루 억새축제가 16일 대성황을 이루었다.
시민들은 쾌청한 가을 날씨와 전형적인 가을하늘아래 펼쳐진 예술행사와 공연, 은빛억새의 물결을 마음껏 즐겼다. 주요행사내용으로는 초청가수 공연, 테마 전시회, 주민자치프로그램공연, 먹거리부스, 체험부스운용이었다.
각 체험부스에서는 다문화 떡 만들기, 우드마커스, XM 친환경, 심폐소생술, 국제대학교 도자기 체험, 풍등, 씨 채널 안경 닦기. 수리서비스, 필러비즈공예, 나도 미술작가(캔버스공동작품),석고 손 뜨기, 탈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코팅펜시&초상화, 슈링크스 승마시승 체험 등을 실시했다.
1부 식전 공연으로는 중앙무대에서의 원평동 농악을 시작으로 국악과 댄스 음악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노래와 춤, 밸리댄스, 퓨전 음악, 밴드연주 등의 열정적인 연주를 즐기며 풍성한 주말을 장식했다.
원평나루는 아산만 방조제가 생기기전에 바닷물이 들어왔으며 황포돛단배가 드나들었던 곳이다. 그 주변으로 자라난 억새와 갈대가 엄청난 군락을 이루어 아름다운 풍광을 만들어내고 있다. 바람을 노래하는 억새는 산과 들에 억세게 자라는 강한 외떡잎 여러해살이 풀이다. 옛 노래에 “으악새 슬피 운다.”는 구절은 억새가 몸을 부딪치며 내는 소리를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으악새는 억새의 경기도 방언임을 밝혀둔다.
배두순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