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소사벌단오제, 1만여 명 시민 참여해 전통체험
우리고유의 단오제 재연
2016-06-14 한아름 기자
단오제는 음력 5월 5일인 단오날에 지내는 향토신제(鄕土神祭)로 과거에는 중요한 축제적 연희행사로 여겨졌다. 이러한 단오제는 각 지역축제의 하나로 강릉, 전주, 남원 등에서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다. 지난 9일 평택도 우리고유의 단오제를 재연하고 전통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16 소사벌단오제’를 열었다.
청북공설운동장에서 1만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한 이날 단오제는 ▲농악 ▲씨름 ▲그네뛰기 ▲널뛰기 ▲전통주 주조 등 5개 종목이 마련되었다. 또한, ▲단오음식 및 전통주 전시와 시식 ▲창포 머리감기 ▲가훈 써주기 ▲제기차기 ▲투호 ▲굴렁쇠 굴리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되었다.
공재광 시장은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깨닫고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 추진 등 분야별 전통문화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은호 평택문화원장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역사와 전통의 고장 평택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시민 모두가 함께 어울러 화합하는 뜻깊은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