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위향교 선정비군
사진으로 보는 평택의 비지정 문화유산 이야기 2
2016-04-14 평택시민신문
진위면 봉남리 진위향교 앞에 위치한 선정비 18기는 비각안에 보호하고 있다. 선정비는 지방의 수령이나 관리가 백성을 아끼고 지역 발전에 공이 있을 때 이를 후세에 전하기 위하여 세운 비석이다. 관찰사를 기리는 비 2기, 현령을 기리는 비 14기, 마모로 판독이 불가능한 것 1기다. 17기의 비석이 관찰사와 현령의 비석인데 반해 ‘정경부인능성구씨송덕비’는 영의정을 지내다 을사조약 이후 진위면 봉남리로 내려와 살던 영의정 심순택의 부인 능성 구씨의 교육과 구휼 등 공덕을 기리고자 지역민들이 세웠다.
출처 : 『평택시사』(2014)
| 황 수 근 평택문화원 학예연구사 |
저자소개
수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2011년부터 평택문화원 향토사연구소에서 재직 중에 있다. 행정자치부 산하 국가기록원 민간기록조사위원, 경기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평택시사』(2014)집필에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