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섶길을 카메라에 담다

2016-03-15     한아름 기자

사진작가협회 평택지부, 대추리길·명상길 계절별 촬영

평택에 ‘걷고 싶은 길’을 만들고 있는 평택섶길추진위(위원장 장순범)가 지난 12일 한국사진작가협회 평택지부(지부장 전춘하)와 3월 정기 촬영회를 함께했다.

전춘하 지부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대추리길과 명상길을 걸으며 각자의 시각으로 섶길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날 촬영에 참여한 회원들은 “평택에도 이런 걷기 좋은 길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앞으로 섶길이 평택시민들에게 많이 홍보되어 지역뿐 아니라 전국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이 찾았으면 좋겠다”며 마음을 표했다. 또한, 이번 촬영을 통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회원들은 많은 사람들이 섶길코스를 방문할 수 있도록 주차장 시설 확보 및 걷는데 불편한 여건 개선 등의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전 지부장은 “향후 계절별로 섶길 촬영을 진행해 지역의 변화상이라든가 아름다운 풍광들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