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묵 NH농협은행 평택시지부장
“FTA와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자생력 강화하겠다”
평택농업과 지역경제 발전 위해 일할 기회
지난 1월 23일 농협 평택시지부장에 취임한 이원묵 지부장은 농협인으로서 1988년 평택군지부에 입사한 이후 수원시지부와 광교지점장 근무를 제외하고는 줄곧 고향인 평택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발전을 위해 일했다. 이 지부장은 “농협지부장으로서 신성장 경제신도시 평택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해 왔었는데, 이제 일할 기회가 주어졌다”며 “임기동안 우리 시의 성장 동력을 높이고 시민들의 삶의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TA 개방에 당당하게 맞설 농업분야 자생력 키워야
현재 우리나라는 15개 국가 및 경제연합체와 FTA를 체결하여 농축산물 개방의 물결이 더욱 거세 질 것이라는 이 지부장은 “FTA 체결로 인해 갈수록 위축되어가고 있는 농업분야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책을 준비하고 시대에 맞는 전문성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며 농업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도농복합도시 평택에서 농업인·시민에게 친구같은 농협
이 지부장은 평택은 농촌과 도시가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이기 때문에 농협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산·유통·가공·소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제사업을 추진하고 영세자영업자 저금리 대출지원, 시민을 위한 복지문화분야 지원을 통해 오래된 친구 같은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개원절류(開源節流)의 기지로 어려운 시기 극복
재원을 개발하고 지출을 줄이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뜻의 개원절류(開源節流)가 올 해 농협의 경영목표라는 이 지부장은 “어려울수록 차근차근 경쟁력을 키우면서 절약을 실천한다면 극복하지 못할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경기침체로 힘들어하는 농업인과 시민들이 슬기롭게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농협이 든든한 서포터즈가 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11일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조합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며 “공정한 선거가 치러지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