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매출 평택 소사벌점‘채선당 플러스’
“가족과 여성이 편하게”…샤브샤브 & 샐러드바
덕동사거리를 지나 비전고등학교 옆에 자리하고 있는 평택맛집이자 이번에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된 채선당 플러스, 문을 연 지 채 일 년이 되지 않는 신생 매장이지만 지난 6월부터 전국 최고 매출을 자랑하고 있어 화제다. 채선당 플러스 전영일 대표. 외식업체가 어렵다는 요즘, 화제의 주인공이다.
채선당 플러스는 샤브샤브와 샐러드바를 결합한 형태다. 전 대표는 최대 매출점이 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으로 평택 시청앞에서 샤브샤브를 전문으로 하는 채선당을 4년 넘게 운영하며, 2012∼3년도 채선당 베스트매장으로 선정되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주 요리와 편안한 매장 분위기가 매출에 좋은 영향을 주었을 거라한다.
전 대표에 의하면 주 요리인 샤브샤브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신선한 재료와 육수라고 한다. 체인점 특성상 소스 재료를 공급받고, 바로바로 제작하기 때문에 맛에 무슨 차이가 있겠느냐고 하지만, 소스 배합은 가게마다 다를 수 있단다. 그게 맛의 차이를 결정한단다. 소스 배합과 육수는 샤브샤브점에서 가장 오래 근무한 직원이 담당하여 맛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고 한다.
가족이 즐거운 공간, 여성이 즐거운 레스토랑이 될 수 있도록 메뉴 하나하나에 신경을 썼는데, 아이스크림 후식과 요거트 샤벳 가게에서 직접 만들어 아이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것이 영업 비법이라면 비법이란다.
가족단위로 외식하는 모습을 보면 가장 즐겁다는 전 대표, 가족이 웃는 얼굴로 들어와서 웃는 얼굴로 나갈 수 있도록 매장을 열면서 ‘어떻게 여성을 편하게 할 것인가?’ 하는 고민을 가장 많이 했다고 한다. 그래서 매장 안은 물론이고, 화장실에서도 여성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여성 필수품과 화장대를 마련하고, 아기를 데리고 온 엄마를 위해 기저귀교환대를 설치했다고 한다.
매장에 들어서면 식당이라는 닫힌 공간이라기보다 탁 트인 느낌을 받는다. 120평에 달하는 넓은 공간과 조명, 유리창을 통해 볼 수 있는 전망이 주는 효과다. 테이블에는 기본야채 셋팅 메뉴와 월남쌈을 위한 라이스페이퍼와 소스가 준비돼 있고, 나머지는 모두 뷔페식이다. 뷔페식 샐러드바에는 본사에서 매일 공급한다는 다양한 친환경 야채와 열대과일이 길게 진열되어 있다. 그 뒤로는 치킨강정, 스파게티, 비빔밥, 떡볶이, 감자튀김이 바로바로 요리되어 나오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가족이 함께 하면 편한 매장을 추구하는 채선당 플러스는 120여명이 함께 할 수 있어 직장인 회식과 돌과 회갑잔치 등을 위한 자리로도 알맞단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문의 031-656-3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