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동 쪽갈비 체인점 ‘우리쪽갈비닷컴’
텃밭 채소로 즐기는 숯불직화구이의 참맛!
지산동 송복동 사무소 옆, 서정동 동산APT옆, 칠원동에도 본점
물가 올라도 재료값은 아낌없이 투자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요즘 몸보신이 절실한데, 집에서 뜨거운 불을 피우자니 엄두가 안 난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외식이다.
평택시 지산동 주민센터 근처에 있는 ‘WWW우리쪽갈비닷컴’(대표 김월선·56·지산동 1018), 입구에는 초록의 식물들이 크고 작은 화분과 항아리들 속에서 싱그러움을 드러내고 있고, 네모진 새장 속에는 날개 짓 하며 모이를 쪼고 있는 자그마한 새들도 보인다.
“저희 엄마세요. 평생 이곳 평택에 사시면서 먹거리 장사를 오래 하셨어요. 맨 처음 치킨집을 시작으로, 닭도리탕과 삼겹살로 업종을 바꾸셨죠. 그러다가 10년 전 가게 확장공사를 하면서 갈비 메뉴를 추가하게 됐습니다.”
우리쪽갈비닷컴 김월선 대표의 장녀 정경희 씨는 말한다. 어려서부터 어머니를 도와 식당 일을 많이 해왔고, 결혼 후 현재까지도 쭈욱 어머니와 함께 일하고 있다고 한다.
“저희 엄마, 아니 대표님께선 가게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십니다. 음식점은 맛이 생명이잖아요. 하지만, 아무리 맛이 좋아도 기본 재료가 신선하지 않으면 손님들은 단번에 알아차리시죠. 신선한 재료의 맛이 양념과 어우러질 때 제 맛이 납니다.”
동막 근처 텃밭에서 파프리카, 적채, 새싹 등의 채소를 직접 재배, 월남쌈과 함께 고정 반찬으로 내놓고 있으며, 김치 또한 국내산이며 갖은 양념으로 겉절이로 버무려 그 때 그 때 손님 상에 푸짐하게 제공한다고 한다. 물가가 오르든 내리든 재료값은 절대로 타협이 없다는 김월선 대표다.
“재료값을 아까워하면 장사하지 말아야죠. 지금까지 해 오면서 생긴 영업의 노하우라면, 신선한 재료에 대한 변함없는 고집입니다. 그게 저희 집의 자랑이고요.”
평택맛집 우리쪽갈비닷컴의 메뉴는 갈비부터 시작된다. △폭탄매운쪽갈비(1만1000원) △매운쪽갈비(1만1000원) △바비큐쪽갈비(1만1000원) △양념쪽갈비(1만1000원) △생쪽갈비(1만1000원). 여기에 생삼겹살과 닭도리탕, 열무국수, 누릉지, 추억의 도시락까지 남녀노소 두루 입맛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온 가족이 프랜차이즈 사업참여
“요즘은 매운 걸 즐기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폭탄보다 매운 맛을 좋아하신다면 단연 폭탄 매운쪽갈비를 드셔야 합니다. 아이들은 바비큐나 양념을 참 잘 먹고요. 그리고 짐작하시겠지만, 우리집 메뉴는 모두 제가 직접 손으로 만듭니다. 열무국수도 푹푹 찌는 요즘 후루룩 국물만 드셔도 더위가 싹 가시죠!”
2012년 11월에는 송탄출장소 근처, 동산 아파트 아래 ‘The쪽’이라는 선술집도 문을 열었다. 첫째 사위가 맡아 운영하고 있는데, 선술집인 만큼 다양한 주류와 안주, 여기에 쪽갈비의 감칠맛도 함께 즐길 수 있단다. 이어서, 칠원동에도 ‘우리쪽갈비&꼬미닭도리탕’을 열어 둘째 딸이 맡아 하고 있다고. 앞으로도 지점을 늘리는 것은 물론, 브랜드화하여 프랜차이즈 체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란다.
“체인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쪽갈비와 닭도리탕으로 대표되는 저희 집만의 독특한 맛과 메뉴를 브랜드화해서 특화된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우리쪽갈비닷컴은 배달도 된다! 단 송탄지역에서만 가능하다. 영업은 오전 10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며, 배달 주문은 밤 10시 30분까지 받는다고. 031-662-5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