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연맛집> 세교동 ‘마니머거도 돼지’

2014-03-27     배두순 기자

국내산 유황돼지 농장 직송

런치메뉴 소머리곰탕 5000원에 특별 서비스

[평택시민신문 배두순 기자] 유황돼지고기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마니 머거도 돼지’가 세교동 먹자골목에 문을 열었다.

고기판매사업 8년의 경험을 가진 김경옥 대표는 ‘마니 머거도 돼지’라는 깜찍한 상호를 직접 지었다고 한다.

고기판매 사업을 할 때부터 운영해보고 싶었다는 식당을 열고 고기맛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소하고 담백한 유황돼지고기는 어디에 내놔도 자신있다고 한다. 고객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고기질은 상위등급으로, 양은 넉넉하고 풍족하게 대접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깔끔한 밑반찬도 종류가 많고 정성도 넘친다. 과일 샐러드, 계란찜, 된장찌개, 양파피클, 무 피클, 깻잎 장아찌, 야채, 매운 물김치, 보통 물김치, 소스 양파, 콩나물과 파 채소가 어우러진 겉절이 등의 기본상차림을 마련하여 기족식사와 모임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한다. 양을 넉넉하게 내놓는 이유는 그저 푸짐하게 잘 먹는 모습이 좋아서라고 하니 인심조차 넉넉하다.

김경옥 대표는 “식사를 끝낸 손님들이 맛있다는 말을 하면 다음에는 더 맛있게 만들어 대접해야지 하는 마음이 앞서요.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모든 음식을 장만합니다”는 말과 함께 음식점은 지금 당장 눈앞의 이익 때문에 양심을 거스르는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손님 우선으로 고객들과의 신용이 큰 자산이라고 생각하며 멀리 앞을 내다본다고 한다.

현재 점심 메뉴를 개발하여 오전 11시~오후 2시에 오는 고객들에 한해 7000원짜리 소머리 곰탕을 5000원에 내고 있다. 이는 어르신들이나 바쁜 직장인들에 대한 봉사차원이기도 한 메뉴다. 입소문이 나면서 자연히 고객이 늘고 있다.

정성들여 푹 끓여내는 진한 소머리곰탕은 영양가와 가격 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머리곰탕도 김 대표가 직접 끓여낸다고 하며 유황돼지고기와 일반돼지고기의 다른 점을 알려준다.

유황돼지고기는 일반돼지고기보다 소화흡수가 잘 되고 몸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여 느끼함이 덜하므로 많이 먹을 수 있다. 거세하지 않은 수퇘지라도 냄새가 없다. 유황성분이 소주와 같은 화학주의 독성을 중화시켜 덜 취한다. 육질이 부드럽고 고소하여 야채 없이 먹어도 질리지 않으며 돼지고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저장성도 우수하며 꾸준히 섭취할 경우 유황성분으로 인해 구취에 효과가 있다. 김 대표는 이렇게 말한다.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을 시작했으므로 정성과 열정으로 고객들을 모시고 싶습니다.”

‘마니 머거도 돼지’ 메뉴 ▲유황 삼겹살:1만 2000원(1인분 200g). ▲항정살:1만 2000원(1인분 200g). ▲가브리살:1만 2000원(1인분 200g). ▲모듬 메뉴: 3만 원 유황 삼겹살+항정살+가브리살+돼지 껍데기(500g). 031-655-9857 위치: 세교동 세교상가3길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