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평택시 국·소별 예산안 살펴보니… ③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사업에 올해 352억, 2017년 완공 전망
2014년 평택시 본예산은 총 9418억8523만 원으로 전년도 9016억5315만 원보다 402억3207만 원, 4.46% 증가했다.
부문별 예산을 살펴보면 전년에 이어 올해도 사회복지부문이 26.25%(2472억45만 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환경보호 17.96%(1692억165만 원), 기타 13.38(1259억9232만 원), 수송 및 교통 13.26%(1248억8357만 원), 국토 및 지역개발 8.69%(818억1499만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본지는 새해를 맞아 평택시의회(의장 이희태)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2014년 평택시 본예산 중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예산을 간추려 보도한다. 이번 호는 각 사업소와 출장소의 주요예산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 농촌테마공원 토지보상 92% 완료, 2016년 10월 준공 부락산, 아산만방조제, 팽성 자전거도로 구축 신평택(지제)역사 건설사업 본격 착수 국제교류재단 출범 가시화, 경기도 승인만 남아 |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센터의 올해 예산은 68억3750만9000원으로 전년대비 11억8600여만 원 증가했다. 주요예산을 살펴보면 오성면 숙성리 64-1번지에 들어서게 될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 예산 14억 원이 신설됐다. 농촌테마공원은 11만9215㎡ 규모로 농산물가공실, 음식·치즈·천연염색체험장, 농촌문화교육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현재 농촌테마공원은 토지보상이 92% 진행됐으며, 2016년 10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쌀 생산량 증대를 위한 기술 시범단지 조성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예시설 원격제어시스템 시범사업 등의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시도도 눈에 띈다.
■안전건설교통사업소 건설하천계획과
건설교통사업소에서 올해부터 명칭이 바뀐 안전건설교통사업소 건설하천계획과의 올해 예산은 126억여 원으로 전년대비 46억2000여만 원 감소했다. 통복고가교의 노후화와 통복로타리의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통복천 폐천부지를 활용한 도로 건설사업’의 타당성 검토 및 도시관리계획 시설 결정 용역비가 올해 5000만 원으로 계상됐다.
자전거 생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눈에 띈다. 평택시 전역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관대, 표지판, 볼라드 등 편의시설 설치비용이 7000만 원 계상됐다. 또한, 부락산 국제대학~흔치고개 일원 580m구간과 평택호 관광지와 연계한 아산만방조제 1.4㎞구간, 팽성 석봉리~내리공원간 2㎞구간의 자전거 도로 구축 사업이 신설된 것을 살펴볼 수 있다.
■안전건설교통사업소 도로사업과
도로사업과의 올해 예산은 554억1700여만 원으로 전년대비 80여억 원 증가했다. 군문동(군문고가)~유천동(국도1호선간) 길이 3.65㎞, 폭 21m 규모의 도로 확·포장 공사비용 5억 원이 신설되어 올해부터 보상이 시행될 예정이다.
포승읍 신영리(국도38호)~팽성읍 함정교차로를 잇는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사업은 전년대비 47억8500만 원이 증가한 352억8500만 원이 계상됐다. 평택호 횡단도로는 총 길이 11.69km, 폭 18.5~23.5m, 교량길이이 1.34km 규모로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안전건설교통사업소 교통행정과
수서~평택간 고속철도 신평택(지제)역사 건설사업에 40여억 원이 계상됐으며, 2015년 12월 노반이 준공에 맞춰, 역사는 2016년 1월 준공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신설된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도시 곳곳의 교통정보 수집해서, 교통정보 전광판은 물론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해 도로 이용자에게 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평택시는 구축 완료까지 459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전건설교통사업소 대중교통과
대중교통과의 올해 예산은 272억3399만8000원으로 전년대비 31억8166만 원 증가했다.
고유가에 따른 운송업계 부담 완화를 위해 지급하는 유가보조금은 전년대비 36억 원이 증가한 156억 원이 계상됐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사업은 지난해 7월부터 평택도시공사로 교통약자특별교통수단과 이동지원센터가 위탁됨에 따라 위탁 지원금과 사무관리비 등으로 10억여 원이 계상됐다.
■한미협력사업단
한미협력사업단의 올해 예산은 12억2331만6000원으로 전년대비 4억2530만2000원 증가했다. 올해부터 본격 가동되는 국제교류재단의 국제교류센터 운영을 위한 금액으로 전년대비 5억1123만6000원 증가한 7억7145만200원이 계상됐다. 국제교류재단은 팽성과 송탄으로 나눠진 국제교류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설립되며, 현재 경기도의 승인 심사를 남겨놓은 상태다. 재단이 출범하게 되면, 현재 기존 위탁자들의 수탁 포기로 단순대관 업무만 수행하던 국제교류센터가 제 기능을 찾을 전망이다.
"수서~평택간 고속철도
신평택(지제)역사 건설사업에
40여억 원이 계상됐으며,
2015년 12월 노반이 준공에 맞춰,
역사는 2016년 1월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