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수석비서관 초청
다사리포럼 송년모임 주제는 ‘갈등과 통합’
2011-12-07 김혜경 기자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회장 김진현)가 주최하는 제64회 송년다사리포럼이 오는 8일 7시 평택대학교 피어선빌딩에서 개최된다. 올해의 마지막 다사리포럼엔 박인주 청와대 대통령실 사회통합수석 비서관이 ‘한국의 복합사회갈등과 사회통합’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한국사회는 유난히 사회갈등이 많은 나라다. 일제강점과 해방, 분단과 전쟁, 산업화, 민주화의 숨가쁜 과정에서 사회갈등의 두 축인 이익갈등과 가치관 갈등이 동시에 분출돼 해결이 어려운 복합갈등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사회의 이념갈등은 복합갈등이면서 동시에 모든 갈등에 영향을 주는 기본갈등이라고 할 수 있다. 어느 사회나 이념갈등은 자연스럽게 형성되게 마련이지만, 우리는 현대사에 내재된 한국적 특수성이 이념갈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문제가 심각한 것은 대외정책, 경제·사회정책은 물론이고, 최근 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사안마다 치열한 이념 논쟁의 대립구도가 형성돼 왔다는데 있다. 최근 들어 사회통합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박인주 비서관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월드리서치 사장, 공명선거시민운동 실천협의회 사무총장, 흥사단 이사장, 평생교육진흥원 초대원장을 거쳤다. 현재 청와대 대통령실 사회통합수석 비서관으로 재직하고 있다. 문의 031-665-3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