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봉사회 ‘자선볼링대회’ 2000만원 모금
개인 180명 기업 110곳 동참사회복지시설 등 ‘투명’ 전달
2011-11-16 김진환 기자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사회복지시설 난방비 및 운영비 지원을 위한 자선볼링대회에 온정의 손길이 몰려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지난 12일 안중읍에 위치한 강산볼링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선수로 160명가량이 참여했으며, 기념식에는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3일 현재, 개인 180여 명과 기업 및 단체 110곳이 금품 기부에 동참함으로써 목표금액인 2000만 원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인 금품은 전액 사회복지 시설들과 불우이웃들에게 투명하게 전달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 안은 온정의 열기로 후끈한 가운데 발 디딜 틈이 부족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3인1조 팀경기에는 42명이 참여해 ‘활주로’가 우승을 차지했고, 2위는 ‘클로버’, 3위는 ‘강산2000’이 차지했다.
개인전 1차전에는 32명이 출전해 1위는 박주석, 2위에 홍덕배, 3위는 안성국 씨가 각각 차지했으며, 2차 개인전에도 역시 32명이 참여해 1위에 양덕남, 2위는 정민수, 3위에는 박재선 씨가 각각 올랐다. 이밖에 자유 볼링에 50여 명이 참여해 볼링을 즐기는 동시에 이웃을 돕는 뿌듯함을 누렸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평택안중봉사회(회장 이상훈)가 주최하고, 주관은 적십자 포승·현덕 봉사회와 강산볼링상주클럽연합회 그리고 <평택시민신문>이 맡았으며, 각 복지기관 등에서 대회 운영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