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석>일하는 여성은 배울 기회도 없다?
각종 여성대상 강좌들 야간 강좌 전무
2002-08-09 이효순
작년 여성부가 출범하면서 이 나라 여성 정책이 많이 발전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는 사람으로 이런 안내장을 볼 때면 불쾌하기까지 한 것은 지나친 것일까?
특히 여성기관의 강좌들까지도 오전과 오후반만을 운영하고 야간 강좌는 전무한 상태인 것은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런지...
물론 강사와 강의실 그리고 신청 인원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본다. 하지만 시도는 해봐야하는 것 아닐까? 예를 들어 한 강좌에 15명 이하면 자동 폐강된다는 등의 조건을 달면 아예 없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하반기 여성 대상 강좌를 준비하는 백화점이나 단체들은 일하는 여성들에 대한 배려를 조금 더 해 주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