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가 삭감한 것이 아니다

반론 - GTX 연장 용역비 삭감 기사를 보고

2010-11-11     평택시민신문
▲ 이 상 기 경기도의원
학술용역 결과 좋지 않게 나와
경기도가 예산심의 전 자진철회
민주당, 노선연장 반대한적 없어

경기도의회에서 GTX 연장노선 용역비를 전액 삭감했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그것은 사실에 입각한 내용이 아님을 밝힌다. 용역비 삭감은 도의회에서 이루어진 일이 아니고 경기도가 예산심의 전 자체적으로 철회 한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GTX 연장건설에 반대 한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님을 밝히는 바이다.

GTX 3개 연장 노선의 용역비 삭감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삭감된 것이 아니고 3개 노선 용역비 예산안이 학술용역 결과서를 첨부하지 않은 채 제출되었고 심의 전에 학술용역 결과를 첨부하여 심의를 받으려 했으나 연구원의 용역결과가 좋지 않자 도청 측에서 예산심의 전 자진해서 철회를 하게 된 사안이지 도의회에서 반대한다고 삭감한 내용이 아닌 것이다. 명백한 도청측의 실수로 인해 일어난 사안이고 건설교통위원회에서는 이의 책임을 물어 사과를 받은 사안인 것이다.

또한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GTX사업을 근본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과 인천 통과 노선들의 재산권 문제와 GTX 예산확보 문제 등 여러 가지 난제들이 산적해 있는 상태에서 무리한 추진에 따른 졸속사업을 막고자 GTX 검증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철저하고도 충분한 검증을 거친 후에 진정으로 도민들이 원하는 GTX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GTX 3개 연장노선 중 일산~동탄 연장선인 동탄~지제간은 KTX 강남선(수서~지제)의 공용노선을 이용하게 되므로 다른 연장 노선들과는 달리 예산이 많이 들지 않는 노선이기에 긍정적인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본 의원은 민주당의원으로서 도정질의를 통하여 GTX 동탄~지제 연장노선에 대하여 적극적인 추진의사를 피력하였고 이에 더하여 동탄~지제 연장노선을 평택항까지 연결하여 평택항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9월10일 도의회 정기회의시 도정질의를 통하여 평택항까지 연장노선을 강력히 주장하였고 평택시와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는 GTX에 대한 경기도민들의 기대감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기를 바라며 진정으로 도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철저한 준비로 GTX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