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평택문인협회 생태 시 릴레이 2010-08-11 평택시민신문 평택문인협회 회원들이 짓고 엄선한 ‘생태 시’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 ▲ 김 영 자 바다는 두통을 앓고 있다철썩철썩 머리를 때리는 폐기물들푸르른 파도도 감금되어가고 있다.사람들에게가장 빛나는 물빛으로 그리움을 켜던저 먼 수평선에서바다의 끝자락을 기세등등하게 몰고 오던 파도밀려오던 꿈들 갇힌 채로 바다몸통 여기저기 검붉은 흉터자국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