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키타현과 청소년 교류 활발해질 듯
청소년단체 간부 4명 평택 찾아 활성화 방안 협의
2010-08-11 이철형 기자
아키타현 청년회관 사토 에츠로 상무이사, 청소년교류센터 안도 미치코 소장 등 일행 4명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평택을 방문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무봉산청소년수련원 등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들의 방문은 지난해 8월 평택시청소년단체협의회 임원들이 농촌형 지역이면서도 전국학력고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아키타현 청소년 시설을 둘러보면서 그곳의 지도자들과 만난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평택시 청소년단체 임원들은 아키타현에 교류를 제안했고, 이를 청소년교류센터 야마테아사시 소장이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물꼬를 트게 됐다.
올 2월에는 평택시 고등학교 학생회장단 21명이 아키타현을 방문 그곳의 학생회장단과 토론회를 갖고 청소년 시설을 둘러보기도 했다.
사토 에츠로 상무이사는 “청소년과 청년층의 교류 가능성이 있는지 평택시의 지도자들과 의견을 나누기 위해 찾아왔다”며 “평택시 지도자들의 높은 활력과 추진력을 접하고 많은 자극을 받았다”고 말해 교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일행은 28에는 김선기 평택시장을 면담하기도 했다.
교류가 성사된다면 아키타현은 기존 에히메현 마쓰야마시와 아오모리현에 평택시가 일본과 교류를 하는 세 번째 지역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