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레슬링에서 문진태 금메달

2009-10-29     이철형 기자
▲ 27일 시장 집무실에서 제90회 전국체전에서 입상한 레슬링팀을 격려하는 송명호 평택시장. 사진 왼쪽부터 동메달을 따낸 박상만, 금메달을 획득한 문진태 선수, 송명호 평택시장, 이정대 코치.

‘마음을 하나로! 대전을 세계로!’라는 구호 아래 펼쳐진 제90회 대전 전국체육대회는 경기도가 종합우승 8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가운데 7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6일 폐막했다.
평택시 선수단은 평택시청 레슬링팀 문진태 선수가 남자 일반부 자유형 74㎏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5, 은4, 동1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일반부에서 유일한 금메달리스트인 문진태는 성남 서현고 시절 전국체전에 정상에 오르며 기량을 인정받았고, 2005년 말 평택시청 입단해 발군의 기량으로 여러차례 입상했고, 올해도 회장기전국레슬링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체전 제패를 다짐해왔다. 문진태는 “내년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따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자유형 60kg급에서도 평택시청 박상만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평택시청 요트팀의 박기동과 이현우 짝은 국제420급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학생부에서는 태광고 조유미가 여자 48kg급에서 인상, 용상, 합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에 올랐고, 69kg급에 출전한 같은 학교 정지연은 은2, 동1를 보탰다.
볼링에 출전한 송탄고 김유진도 5인조 경기에서 금, 3인조에서 은메달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