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어볼 아시아대회 평택서 개최
아이스·필드하키 접목한 종목…유럽선 선풍적 인기
21일부터 이충실내체육관서 열려
2009년 전국 플로어볼 클럽 대항전 및 아시아 플로어볼 챔피언십 대회가 각각 21일부터 22일까지, 25일부터 29일까지 7일간에 걸쳐 이충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사)대한플로어볼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평택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고 및 일반부 34개팀과 아시아 6개국 대표팀이 참가한다.
대회는 국내전국대회와 아시아대회로 나눠 치러진다. 21일부터 22일까지는 전국대회가 열리며, 초등부 12팀, 중·고등부 12팀, 일반부 10팀이 참가한다. 2일간의 휴식기를 가진 후 25일에는 아시아대회가 열리며, 한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 등 6개국 대표팀이 참가해 우승을 겨룬다.
유럽에서의 선풍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발전을 거듭한 플로어볼(Floorball)은 아이스하키와 필드하키의 장점만을 접목한 종목으로 우리나라엔 2003년에 소개·도입됐다.
경기방식은 필드선수 5명과 골키퍼 1명 등 총 6명이 한 팀이 되어 3피리어드 20분씩 총 60분 경기로 진행된다. 각 피리어드가 끝나면 진영을 바꿔야 하며, 아이스하키와 유사하게 경기 중 필드선수의 경우 수시로 선수 교체가 가능하다.
경기장은 직사각형이며 코너부분이 둥글게 막혀있어야 한다. 국제 경기장의 규격은 길이 40m, 넓이 20m이며, 링크 라인을 따라 높이가 50cm인 보드를 설치해야 한다. 경기장 규격 허용 범위는 길이 36m~44m 넓이 18m~22m까지 허용된다.
이밖에도 대회장 안팎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페스티벌존’에서는 일반인들과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슈팅 게임과 미니게임 장소를 마련하며, 플로어볼 장비 전시 및 판매, 홍보 전시관 등을 운영하다. 또 ‘미니게임존’에서는 3대3 미니 경기장을 마련, 역동적인 플로어 볼의 재미를 느끼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