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일초, 육상부 창단
2010년 소년체전 메달 목표로 맹훈
2009-02-11 민웅기 기자
현일초등학교(교장 이연근)는 지난 10일 본교 강당에서 각계 내빈을 초청한 가운데 육상부 창단식을 가졌다.
이날 창단된 스키부는 황원영 코치를 필두로 총 18명의 유망주들로 꾸려졌다. 현일초 육상부 탄생 배경은 지난해 9월에 열린 학생종합체육대회 출전을 위해 12명으로 구성한 육상부가 대회에서 1위 5명, 2위 3명, 3위 1명 등의 좋은 성과가 바탕이 됐다. 또한 학생체전에서 도체육회 관계자와 김인서 평택교육장이 이들의 실력을 유심히 지켜보고 창단을 적극 권유한 점도 팀 창단을 가시화 시켰다.
창단식에서 이연근 교장은 “900평 남짓한 공간과 직선주로가 50m 밖에 되지 않는 학교운동장 여건이 어렵지만 어린 선수들의 의지와 열정이 있어 창단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어린 선수들에게 운동과 학업을 병행해 지·덕·체를 갖춘 선수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비록 당장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하겠지만 꾸준한 훈련을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빈으로 참석한 김인서 평택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학교측의 지도계획이 확실히 정해져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면서 “운동의 목적에는 1등을 하는 것도 있지만 그 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올바른 인성이란 것을 어린 선수들이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