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롱박과 함께 익어가는 가을 2008-09-17 양용동 기자 평택 최대의 곡창지대인 오성들판의 나락이 가을 햇살에 서서히 익어가고 있다. 일찍 찾아온 추석 때문에 햅쌀을 내 놓느라 추수를 한 곳도 군데군데 있다. 올 여름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찾았던 바람새마을 논풀장에는 아이들 대신 탐스런 조롱박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다. 논풀장을 찾은 한 가족이 하얗게 익어가는 조롱박을 신기한 듯 만져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