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신년메세지> 황 재 순 참여연대공동대표

희망 만드는 아름다운 공동체 함께 노력

2002-01-07     평택시민신문
역동적인 힘찬 햇살의 새로운 반가움으로 2002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새해는 지방자치선거와 대통령선거, 월드컵 축구대회로 무척 정신없는 한 해가 되겠지만, 평범한 민초들은 평화롭고 건강하게 사는 소박한 행복을 바랄 것입니다.
혼돈의 시대에 삶은 고달플 수도 있지만, 삶의 현장에서 우리는 희망을 만들어 가는 선한 연대와 공동체의 아름다운 몸짓을 역동적으로 펼치는 한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참여민주주의의 주인인 시민이라면 참여와 자치의 소명의식과 진지한 실천행위를 결코 멈춰서는 안됩니다. 지역의 아름다운 미래는 결국 시민이 시민다운 당당함이 있을 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민주사회의 시민은 평택시에 산다는 것으로 지칭되는 가벼운 용어는 아닙니다. 참여와 자치의 시대정신에 투철한 사람을 감히 아름다운 시민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희망을 일구어 나가는 시민의 힘을 서로가 확인하고 용기를 얻을 때 소박한 행복은 이루어 질 것이고, 평택의 변화와 아름다운 공동체는 만들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모두 아름다운 시민으로 거듭나는 한 해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