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직거래장터 가계부담 경감

2001-12-10     평택시민신문
경기도가 역점시책으로 추진중인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주민들의 가계부담을 덜어주는 등 경제적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도가 집계한 3/4분기 농산물직거래 추진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도내 상설직판장, 장터, 자매결연장터, 임시장터, 산지판매, 통신판매, 서민들을 위한 주공임대아파트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에서 모두 4천5백억원의 거래가 이뤄져 중간유통비 9백억원 상당을 절감하는 경제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지난 10월 24일 광명시 하안3동 주공13단지 공원내에 서민들을 위해 개설한 '주공임대아파트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모두 7백20만원의 농산물 거래가 이뤄져 주민들이 1백44만원 상당의 경제적 이득이 돌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도가 서민들을 위해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공임대아파트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현재 도내 54개 임대아파트중 현재 29곳에서 개설 운영되고 있으며 이달 중 20곳이 개설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이 장터가 활성화 되면 서민가계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볼 것으로 보인다.
또 대도시, 중소도시, 고속도로, 신토불이 창구 등 도내 농수산물 상설 직판장에서 모두 1천3백억원, 농장판매 도로변 직판장 관광농원 등 산지판매에서 1백10억원, 김장시장, 추석과 설맞이 임시장터에서 31억원 등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농산물 종합유통센터에서 1천1백억원, 순회판매, 사이버 마켓, 택배, 통신판매 등에서 1천5백억원 등이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도관계자는 "소비자와 농업인을 바로 연결해 농업인의 소득증대효과가 11%이상, 소비자의 절감효과는 12% 정도인 것으로 분석됐다"며 "앞으로 경기도지사가 품질을 보증하는 안심 마크인 'G마크가 새겨진 농산물을 구입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