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중풍 노인들 이젠 걱정 없어요!!

시, 지난 2월 늘푸른 요양원을 시작으로 노인전문 요양원 잇달아 개원

2006-09-27     이혜선 기자

 평택시가 치매·중풍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18억원(국·도비 및 자비 포함)을 들여 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늘푸른요양원을 개원한데 이어 8월에는 중증 치매·중풍노인들을 위한 평택시 노인전문요양원과 실비전문요양원 건립을 착수했다.

또한 시는 평택시노인전문요양원으로 청북면 토진리 70-22일원에 41억 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현대식 건물을 짓는다.

당초 시에서는 26억원을 들여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전문요양원으로서의 기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하여 17억 5천만원을 추가편성 설계를 마치고 지난 8월 착공에 들어갔다.

이번 착공한 요양원은 대지면적 2,722평에 건축면적 750평으로 지하1층, 지상2층 건물로 총 70명을 수용하는 시설로 국민기초수급대상자중 중증 치매·중풍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수용할 계획이며, 준공은 내년 10월로 예정하고 있다.

한편 가재동 70-5번지 일원에 사회복지법인 달혜(대표 유기철)에서 착공한 실비전문요양원은 15억 5천만원의(국비50%, 도비50%) 예산을 들여 지하 1층, 지상3층으로 건립하며, 수용인원은 60명 규모다.

시는 2000년에 30명 규모의 노인요양시설 운영을 시작으로 금년 2월에 개원한 늘푸른요양원과 금번 착공한 전문요양시설이 완공되면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시설 인푸라 구축은 물론 향후 시행될 공적노인수발보장 제도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전국에서 으뜸가는 복지 지자체로 새로운 장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