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감량화 재활용 주부 참여율 높다

환경련 세교동 부영아파트서 교육실시

2001-11-05     이종규
평택환경운동연합(대표 윤정견 스님), 평택흥사단(회장 최홍성)은 10월 26일 세교동 부영아파트에서 주부 및 노인회원, 시청소과 재활용 팀, 환경운동연합 주부지킴이단 회원 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음식물 감량화 및 재활용에 대한 시민교육을 실시했다.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와 평택의제21의 후원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이일수 평택시 재활용계장의 음식물 처리행정에 대한 현황, 분리배출 요령 설명에 이어 환경운동연합 박미순 간사 등 시민단체 회원의 가정에서의 음식물 감량화 방법 안내 순으로 이어졌다.

교육에 참가한 주부들은 음식물 감량화를 통한 환경보호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음식물쓰레기 수분분리 용기의 구매 및 사용요령, 수분분리 용기의 구조개선 의견을 밝혔으며, 상설적인 음식물 처리과정에 대한 주부견학과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출하기도 하였다. 또한 김장철에 집중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배추, 무 등의 시래기 처리 대책을 논의하고 퇴비화 처리 등 별도의 처리대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하였다. 행사를 주관한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평택시는 행정 및 주민의 협조로 음식물 감량화 및 재활용이 우수한 편이지만 시민, 행정, 시민단체가 지금보다 더 노력할 여지는 남아있다"며 행정과 민간이 함께 남은 음식물 감량화 및 재활용에 앞장서 노력할 때,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