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컨테이너검색기 동부두 이전 본격화
평택세관, 화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조속한 이전추진할 터
2006-09-20 이혜선 기자
평택세관(세관장 이태영)과 경기도는 지난 13일도 소유의 동부두 6번 선석 배후지(평택시 포승면 만호리 612번지 1500평)에 대한 평택세관 컨테이너 검색기 설치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서부두에 설치된 컨테이너검색기의 이전을 본격화했다.
평택세관은 올 초부터 컨테이너검색기의 동부두 이전을 추진하여 왔으나 이전부지(최소 1500평)를 확보하지 못해 이전에 차질을 빚어왔다.
특히, 지난 8월 3일부터 평택항 내항 건설을 위해 동서부두를 잇는 임시다리가 철거되면서 검색대상 화물의 남쪽 호안도로 이용(왕복 약 30km 우회)에 따른 화주불편 및 통관시간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평택세관 관계자는 “이전기간중 평택항을 이용하는 화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검사대상화물의 선별률 조정 및 검사직원의 탄력적인 배치를 통해 신속한 세관검사가 이루어지도록 하겠으며, 빠른 시일내에 공사에 착공하여 올해안에 컨테이너검색기 이전이 마무리 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