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트 가수 서교원 지원나섰다

후원회 30여명 구성… 회장에 우관재 명예회장 김선기 시장

2001-02-10     강경숙
'평택항 서해대교'라는 노래로 제1회 MBC 향토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평택출신 가수 서교원씨의 후원회가 지난 6일 발족, 평택항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서교원 가수를 본격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후원회의 구성은 평택항 활성이 실질적으로 지역에서 가장 큰 현안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와 대도시 시민들이 평택에 항구가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현실을 홍보부족으로 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결성된 것이다. 또한 당진과 아산군에서는 아직도 평택항 명칭변경 문제와 항구분리 문제를 끈질기게 요구하고 있어 평택항의 명칭을 고정화시키려는 목적도 포함된다.

30여명으로 구성된 후원회의 회장단은 회장 우관재(평택시체육회 부회장), 부회장 한일우(평택시의원), 이일우(평택시요식업조합 지부장), 이용식(범죄예방평택시서부지구회장)씨 등이다. 그외 고문은 김병국 후원회발기 추진 위원장이, 명예회장은 김선기 평택시장이 선임되었다.

후원회는 '돌아와요 부산항에'. '목포의 눈물' 등의 지역의 특성을 국민들의 애창곡처럼 '평택항 서해대교'도 지역을 대표하는 노래로 뿌리내리기 위해 테이프와 CD 판매의 유통을 보다 원활하고 넓게 이루어지도록 논의하고 서교원가수가 활동하는데에 힘이 될 수 있는 계획을 세부적으로 세워보겠다고 밝혔다.

우관재 후원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후원회의 결성은 평택항과 서해대교를 전국 방방곡곡으로 전파할 수 있는 뜻깊은 모임"이라며 서교원가수를 지원하고 평택항을 빠른 시일내에 효율적인 항만이 되도록 후원회를 이끌어나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현재 서교원가수의 노래 테이프와 CD는 031-657-1897∼8의 전화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