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명성황후 생가 성역화 유적지 조각공원 조성

50점 내외 공모 9월 25일까지 접수··· 최고 1천만원 상금


경기도는 우리 민족의 숭고한 자주정신이 깃들어 있는 명성황후 생가 등 경기도내 성역화유적지 조각공원 조성을 위하여 전국의 청년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제2회 청년작가 야외조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과 일본 총리의 신사참배 등으로 한·일간의 과거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항일 유적지인 명성황후 생가를 테마가 있는 조각공원으로 조성하여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는 산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하는데 이번 공모전의 의의가 있다고 도 관계자는 밝혔다.

작품 확보는 과거 유명작가들의 작품만을 대상으로 조각공원을 조성하던 관행을 탈피 신선하고 창의적인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설치하여 가장 성공적인 조각공원 조성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도자기엑스포 조각공원과 같이 청년작가 공모전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특히 지난 제1회 청년작가 야외조각 공모전에서 보여준 684명이라는 많은 신진 작가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입선되지 못한 청년작가들에게 다시 한번 등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앵콜 공모전 형식으로 제2회 청년작가 조각공모전을 개최하게 되었다.총 50점 내외의 많은 작품을 공모하게 되는 이번 공모전은 지난 1차 사업과 마찬가지로 작품 축소모형을 제출 받아 심사한 후 1차입상자 모두에게 500만원의 작품제작비를 지급하게 되며 2차 심사를 통해 최고 1,000만원에서 300만원의 상금이 지급하게 되어 신진작가들에게 작품제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평 있는 작가로 입문하는 계기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1차 사업 못지 않은 많은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여 만 20세이상 40세 이하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작품규격은 가로, 세로, 높이 중 한 면의 길이가 200cm 이상이어야 하고 테마는 명성황후 생가 유적지 이미지와 연계되도록 당시 시대 상황별로 4개의 주제를 설정하고 있다. 공모일정은 9월 20일까지 신청서를 교부한 후 2001년 9월 25일까지 신청서 및 작품모형을 접수받아 9월 30일경 1차 입상자를 발표하게 되며 1차 입상자를 대상으로 12월 8일까지 작품을 조각공원 조성 현장에 설치하고 12월중 최종 우수작을 심사하여 발표하게 된다.

경기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한 50여 점의 작품들을 여주 명성황후 생가 주변에 조각공원을 조성하여 도내 성역화 유적지를 볼거리가 있는 문화휴식공간으로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에 조각공원을 확대 조성해 나가고 청년작가 공모전도 연차적으로 추진하여 조각가들에게 등용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모전 문의 및 안내: △문의처 : 경기문화재단(031-231-7235), 경기도 문화정책과(031-249-4681)△인터넷 : 경기넷(kg21.net), 경기문화재단(www.kcf.or.kr)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