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 림 원장<이계림정형외과 의원>

▲ 이계림<이계림정형외과 원장>
오늘날 우리는 건강의 증진과 유지를 위하여, 또는 취미생활과 여가 활동의 중요한 부분으로서 스포츠 활동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경험하게 된다.

특히 대부분의 근로 형태가 육체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상태가 많아 스포츠를 건강 유지의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면서 스포츠 손상의 빈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게 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예전에는 골절, 탈구, 인대 염좌, 근육파열 등의 급성외상에 의한 손상이 대부분이었다. 지금도 여전히 이러한 손상이 많지만 건염, 피로골절, 구획증후군, 점액낭염 등 지나친 운동에 의한 과사용 손상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것은 현재 마라톤, 3종경기, 에어로빅 댄스 등 지구력을 요하는 운동이 붐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 손상의 치료 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적절한 초기 치료이다. 스포츠 손상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처음 24~48시간 이내이다. 연부조직 손상이 발생하면 혈관 손상이 동반되며, 그 결과로 손상부위 주위로 혈액이 고이며, 따라서 붓게 되고(부종) 주위 조직을 압박하게 되어 이 압박현상이 조직에 산소공급을 차단시켜 무산소증에 의한 손상을 유발시킨다.

부종 및 상승된 조직내 압력은 손상조직의 치유를 지연시키고, 통증의 원인이 되며, 근육경련을 동반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손상부위의 출혈을 감소시키는 모든 노력이 가장 중요한 치료 요점이다. 이를 위한 가장 적절한 방법이 쌀(RICE)이다.

즉, R(Rest ; 안정), I(Ice ; 냉찜), C(Compression ; 압박), E(Elevation ; 올림)의 첫 문자에서 따와 RICE 방법이라 한다. 손상 초기 단계에서 열 치료, 열 마찰, 알코올 도포, 운동 또는 활동의 지속, 강도 높은 마사지 등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 만약 우리가 영양과 운동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가장 적당한 양으로 모두에게 제공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건강에 대한 가장 안전한 방법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 히포크라테스( BC 460 ~377 )

이  계  림 원장<이계림정형외과 의원>☎ 618-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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