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해군2함대 공동 주최, 청소년 해군 병영캠프 성황리 마쳐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해군병영캠프가 관내에서는 처음으로 이루어져 5백여명의 청소년이 해군함정에 승선해 보는 등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해군 군대를 직접 체험한 시간이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평택시와 해군2함대(소장 정관옥)는 지난 7월23일부터 8월8일까지 3차에 걸쳐 매주 월-수요일 2박3일동안 관내 중·고생들이 해군2함대에 입소하여 국가안보 및 해양안보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고 병영 체험을 통한 협동·단결심·질서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군대내에서 해군의 상황을 직접 경험하는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캠프는 참가한 학생들의 입소식을 시작으로 산악행군,내무생활과 불시 비상훈련, 해군 함정 시승 항해훈련, 해군 예절교육, 해상왕 장보고의 일대기를 소개한 영화감상, 전투수영 등으로 일정을 보냈다. 학생들은 캠프 화이어로 협동과 단결,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충무공의 묘소를 참배하고 국토방위 및 해양안보에 대한 소감문을 작성한 뒤 퇴소했다.

특히, 함정시승 항해훈련 때는 거친파도를 빠른 속도로 헤쳐자가는 전투함의 위용에 손을 흔들며 함성을 지르며 즐거워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이번 여름방학 최고의 선물"이라며 해군 함정을 탈 때는 진짜 해군이 된 것 같았다고 말하고 참가 교사중 한 선생님은 "이러한 캠프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말고 계속하여 많은 학생들이 참여,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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