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희 선생의 대를 잇는 ‘제25회 지영희예술제’가 11월 19일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평택이 낳은 민속음악의 거장 지영희 선생은 평택시 포승읍 내기리에서 출생한 해금산조와 피리시나위의 명인으로 1973년 국가무형문화재 제52호 시나위보유자로 지정된 바 있다. 대한민국 최초로 1965년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을 창단해 초대 상임지휘자로 활동했으며 국악기를 개량하고 구음으로 전해지던 민속음악을 오선보에 옮겨 국악의 대중화를 이끌어냈다.

지영희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제25회 지영희예술제’는 국악인 남상일의 사회로 진행됐다.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시작된 공연은 제3회 지영희국악창작공모전 대상 수상곡인 김대성 작곡의 ‘신아위’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어 조석연 편곡의 ‘도라지’, 원일 작곡의 ‘신뱃놀이’ 등이 연주되며 감동을 더했다.

공연에서는 제4회 지영희국악창작공모전 시상식도 열렸는데 최지혜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금상은 조우영이, 은상은 최승종·임희선, 동상은 김산하·소서현·김진수가 받았다.

시상식 후에는 지영희류 대취타, 한영숙류 태평무의 홍지선, 권재환의 흥겨운 부포놀음 등 무대가 이어졌고 mbn ‘조선판스타’ 우승자 소리꾼 김산옥의 구성진 소리가 피날레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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