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삭교차로는 미완성

고덕면 태평아파트 부근 국도38호선에서 출발해 용인시 이동까지 연결되는 국도 45호선 우회도로가 일부연결도로에서 진출입이 어려워진 가운데 이달 말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국도관리청은 평택에서 용인간 교통량이 증가했음에도 도로가 협소해 이용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997년 3월 평택-용인 이동간 공사를 착공해 이달말 공사를 마무리 하고 개통할 예정이다.

국도관리청은 이달말 도로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도로가 개통되면 국도 38호선 고덕면 태평아파트 부근에서 출발해 지제동(1번국도연결)-쌍용자동차(동삭동 현대아파트)-원곡-용인까지 편하게 갈수 있게 된다.

하지만 도로개통을 한다해도 동삭동 현대아파트 뒤편 동삭교차로 한쪽이 완성되지 않아 평택에서 용인방향으로 진입이 어렵게 됨은 물론, 송탄에서 용인방향으로, 고덕에서 송탄방향으로는 출입할 수 없게 됐다.

불완전 상태에서 개통식을 갖게된 이유에 대해 시 관계자는 “등기분할은 되어 있으나 경계분할이 되어있지 않은 토지가 있어 보상이 늦어져 한쪽 교차로를 만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현재 이 토지는 서울국도관리청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며 올 연말 경에 판결이 이뤄지면 재결처분 결과를 가지고 해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의 예상대로 조기에 토지보상이 해결된다 하더라도 동절기를 피해 공사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몇 달동안은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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