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창석의원 감사장에서 쐐기박아

행정사무감사가 있을때 마다 단골로 등장했던 안중하수종말처리장 문제가 이번 감사에서도 거론되었는데, 공창석 의원은 “하수종말처리장은 지금이라도 건설하되, 인분축산분뇨처리장은 건설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분명히 하고 추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산건위소속 공창석(현덕면) 의원은 29일 건설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하수방재과 차례가 돌아오자 담당과장에게 기다렸다는 듯이 “시장이 주민들과 면담에서 인분축산분뇨처리장을 설치하기 위해 전문위원들에게 재조사를 맡겨 진행중이라고 말했다는데 들은바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안성헌 하수방재과장은 “그 문제는 청소행정과에서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들은바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공 의원은 “안중읍과 금곡리 청북면, 오성산단 등지에서 나오는 모든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금곡리 대반천에 하수종말처리장을 설치하는 것이 타당하며, 도대천은 지형적으로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공 의원의 주장에 대해 하수방재과장은 “설치에 따른 경제성과 위치타당성, 운영비와 공사비 등을 종합해 결정하게 되었다”고 답변했다.

공창석 의원은 질의를 마감하면서 “하수종말처리장은 건설하되 병합처리까지 한다면 모든 것이 다 물건너 갈 줄 알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병합처리에 문제에 대한 입장이 가려지기 전에는 아무것도(하수종말처리장건설) 할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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