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리지역 적성평가지침 수정으로 미뤄져

▲ 안광두시의원이 김장환 건설도시국장에게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평택시는 2020년까지 인구 100만 도시를 목표로 하는 평택시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용역이 진행되고있는 가운데, 이르면 올 해 안으로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기본계획 수립 사업은 인구수용과 토지의 효율성 제고, 도시의 균형발전 및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관리를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시는 이 사업에 총사업비 105억원의 예산을 세우는 한편, 지난해 7월에 용역을 착수했다.

이에따라 시는 당초 올 상반기 중에 도시기본계획을 구상하고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중앙정부에서 관리지역 적성평가지침을 수정하는 바람에 늦어졌다.

김장환 건설도시국장은 29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산건위원들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도시재정비 및 관리지역 세분을 위한 적성평가지침이 올 초 중앙정부에서 내려오긴 했으나 지침내용이

우리시와는 맞지 않아 늦어졌다”고 답변했다.
덧붙여 기존에 중앙에서 내려온 지침으로 공청회를 개최하면 나중에 큰 민원이 발생될 소지가 있어 보류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김 국장은 또 건교부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재수정 작업에 들어갔으며, 수정된 지침이 내려오는대로 도시기본계획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빠르면 올 안으로 공청회가 개최 될것으로 보이며, 또한 관리지역 세분지침에 따라 준농림지역과 준도시지역은 보전관리, 생산관리, 계획관리 지역으로 새롭게 구분되어질 예정이다.

이 도시기본계획은 향후 공청회가 개최된 이후 내년 4월에 기본계획 승인을 받을 예정이며, 관리계획은 내년 중반기에 주민공람을 거쳐 12월에 지형도면을 고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필지별로 이미 관리지역에 대한 적성평가를 끝마쳐 놨으며, 지침이 내려오는대로 결정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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