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 어우러진 생태공동체

생태공원이란 자연환경이 어느 정도 보전되어 있는 기존의 녹지공간에 생태적 조경방법으로 설계된 녹지공간에 환경교육을 위한 자연관찰기능을 부여한 것으로 도시민에게 일반자연생태계 속에서 식물·동물·곤충·조류가 어떻게 성장, 서식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정비·보전한 것을 말한다.

최근 도시화로 인한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산업화로 인해 주택, 공장, 공공시설 등이 늘면서 식물의 서식지인 녹지면적이 점차 감소되고 있는 실정에서, 녹지의 보존은 식물유전자원을 보호할 뿐아니라 녹지에 의한 산소의 공급, 심미적 기능, 기상조절의 기능, 레크리에이션적 기능 등 2차적 혜택을 확보할 수 있다. 생태계의 지속된 파괴 속에서 국민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좀더 쾌적한 생활환경과 자연과 접촉하려는 욕구가 높아져 인간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쾌적한 도시환경의 일환으로 최근 생태공원 조성이라는 방안이 적극적으로 모색되고 있다. 평택처럼 녹지가 적은 지역에서 그나마 남아 있는 도심속의 녹지공간인 부락산이나 덕동산등을 생태공원으로 지정하자는 움직임도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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