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곶초 3학년 현장체험학습
대면·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민세 안재홍 생가에서 진행

갈곶초교 정현진 교사가 4월 20일 고덕면에 있는 안재홍 생가에서 랜선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갈곶초교 정현진 교사가 4월 20일 고덕면에 있는 안재홍 생가에서 랜선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평택 갈곶초등학교(교장 노상범)는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랜선 현장체험학습 ‘우리고장 알아보기’를 진행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랜선 현장체험학습은 코로나 19로 인해 현장체험학습이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한 블렌디드 러닝 방식으로 진행된다.

4월 20일에는 평택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인 민세 안재홍 선생을 주제로 한 체험학습이 이뤄졌다. 3학년 1반 학생들은 오전에 등교해 안재홍 선생님에 대해 알아보고, 오후에는 민세 안재홍 선생의 생가를 찾은 담임 정현진 교사의 설명을 들으며 현장을 간접 체험했다. 현장체험은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활용했다.

참여한 3학년 1반 학생들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실시간으로 안재홍 생가를 둘러보는 경험이 색달랐다”며 “코로나19가 얼른 끝나서 예전처럼 친구들과 함께 현장체험학습을 가고 싶다”고 밝혔다.

정현진 교사는 “학생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학습을 즐겁게 진행했다”며 “장소와 시간을 넘나드는 블렌디드 러닝 형식의 교육 방법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체험학습의 질과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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